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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경의 가르침을 수행해 스스로의 완성을 추구하고 참된 보살행을 실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수행공동체인 바른 법 연구원이 8월 2일부터 4일동안 금강경 수련회를 개최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불자들은 유례없는 폭염도 잊은 채 금강경 수행에 전념했습니다.

춘천 BBS 김충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강원도 원주시 흥업면 매지리에 자리한 토지문화관에서 열린 '바른법 연구원'의 '금강경 수련회에 참가한 불자들이 함께 금강경 독송을 하고 있다.

폭염이 절정에 달한 지난 주 강원도 원주에 자리한 토지문화관!

전국에서 모인 불자들은 37,8℃를 웃도는 무더위에도 함께 금강경을 읽으며 더위를 잊고 불자로서의 참된 길은 어디에 있는지 정진합니다.

한 자 한 자 읽어 나가며 부처님 금구직설이 담긴 금강경의 가르침을 알아가고 그 가르침을 실천해 불국정토를 구현하겠다는 발원을 다져 나갑니다.

금강경 독송을 통한 신행을 이끌고 있는 김원수 법사는 금강경이야 말로 이 시대 반드시 필요한 가르침이라고 역설합니다.

김원수 법사(바른법 연구원 이사장)- "(금강경) 독송을 통해서 불교의 위대성, 불교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고요. 그리고 굉장히 위대한 실용성을 발견해요. 요새같이 불교가 제 자리에서 역할을 못할 때 금강경은 매우 필요하다고 봅니다. 불교가 이렇게 우수한 종교라는 것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바른법 연구원의 금강경 수련회에 참가한 불자들은 금강경 독송과 선지식과의 대화, 명상 등 다채로운 수행을 통해 스스로 길을 찾아 나갑니다.

부처님 가르침에 맞춰 자신을 바꿔 나가며 어리석고, 분노하고 집착하는 마음을 내려놓고 평온함을 누립니다.

원만성(경상남도 울산시) - "생각의 가지를 많이 치고 그렇게 하는 성격인데, 그 성격이 3분의 2는 편안한 마음으로 바뀌었고, 또 오지도 않은 미래를 미리 걱정하면서 달달 볶는 그런 성격이었어요. 그런데 매일 오늘만 생각하자 주의로 바꾸어 가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깜짝 깜짝 놀랄 정도로 바뀌어가고 있는 것 같아요."

수련회에 참가한 도반들은 수행의 결과를 함께 나누는 토론을 통해 일상에서 부딪치는 많은 문제들의 해법도 함께 찾습니다.

금강경의 가르침을 몸과 마음에 새겨 어떻게 하면 실제 생활에서도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할 수 있는지, 참다운 불자로 살아갈 수 있을지를 구합니다.

김원수 법사(바른법 연구원 이사장) - "어려움이나 절체절명의 난관을 극복할 수 있는 훌륭한 대안이 금강경에 있습니다. 이해보다도 금강경을 공감하고 실천할 때 난제의 해법을 찾을 수 있고 절체절명의 위기에서도 벗어날 수 있거든요. 실제로 해보는 것은 매우 필요하고 한 번이라도 해 본다면 금강경은 아주 쉽게 이해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금강경 수련회는 며칠이기는 하지만 번잡한 일상을 내려놓고, 오롯이 부처님 가르침 속에서 생활하며 도반과 함께 정진하고, 본래 부처로서의 스스로를 구현하는 치열한 구도의 도량이 됐습니다.

BBS 뉴스 김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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