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비핵화 전념' 확신 완전한 비핵화 때까지제재 유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어제 “북한의 비핵화의 궁극적인 시간표는 적어도 일정부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의해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참석을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폼페이오 장관은 채널 뉴스 아시아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비핵화가 언제 이뤄진다고 보느냐'는 질문을 받고 "결정은 김 위원장의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달 25일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서 '인내하는 외교'를 언급하면서도 "헛되이 질질 오래 끌도록 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내 비핵화 달성이라는 시간표를 재확인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의 인터뷰 발언은 비핵화 시한과 관련, 김 위원장에게 '공'을 다시 넘기며 결단을 거듭 촉구한 차원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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