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2년 대입 개편에 대한 공론화 조사결과, ‘수능선발 45%이상’의견과 ‘수능 절대평가’의견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교육회의는 이같은 공론화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7일 교육부에 제안할 최종 권고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박성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현재 중3 학생들이 치르게 될 2022학년도 대입을 어떻게 개편할 것인가? 이에대한 국민들 의견 역시 분분했습니다.

국가교육회의 공론화위원회는 오늘 정부 서울청사에서 '2022학년도 대학입시 개편 공론화 조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시민참여단은 위원회의 네가지 방안 가운데 ‘수능 전형으로 45％ 이상 선발하는 방안’과 ‘수능을 절대평가로 선발하는 방안’을 근소한 차이로 첫 번째와 두 번째로 선택했습니다.

인서트1.

국가교육회의 김영란 공론화 위원장입니다.

“의제1과 의제2가 1위와 2위였으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습니다. 선발방법의 비율과 관련하여 수능위주 전형확대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론화위원회는 "조사결과, 전체적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입시제도, 학교교육 정상화에 기여하는 입시제도에 대한 지지가 높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학생부 위주 전형확대보다는 수능위주 전형의 일정한 확대를 요구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중장기적으로 정책당국이 수능 절대평가를 고민해야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인서트2.

국가교육회의 김영란 공론화위원장입니다.

“이번 공론화의 마지막 단계인 시민참여형 조사결과는 민주공화국의 주권자인 시민들이 충분한 경청과 토의를 거쳐 국가의 정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 결과물입니다.”

국가교육회의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주 7일쯤 교육부에 제안할 권고안을 최종 발표할 예정입니다.

BBS 뉴스 박성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