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늘로 예정됐던 제 10차 남북장관급 회담이
북측의 합의사항 불이행으로 무산된데 대해
북측에 유감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장관급회담의 남측 수석대표인 정세현 통일부 장관은
오늘 오전 전화통지문을 통해
"오늘부터 평양에서 개최하기로 한
제 10차 남북장관급 회담이
북측의 합의사항 불이행으로 개최되지 못하게 된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조속한 대화재개를 촉구했습니다.
정부는 통지문에서
"국제정세가 어려울수록 남북간에 대화를 갖고
현안문제를 진지하게 협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남북은 지난 1월 개최된
제 9차 남북장관급 회담에서
오늘부터 오는 10일까지 3박 4일동안 평양에서
제 10차 남북장관급 회담을 갖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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