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와 가스, 난방, 온수 등 4가지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지능형 계량기(AMI)'가 국내에서 처음 적용됩니다.

LH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오늘 '공동주택용 지능형 계량기(AMI)'를 경남 진주 남문산 행복주택단지에 처음으로 실증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능형 계량기는 중소기업청이 민간협력사업으로 2016년 9월부터 최근 2년여간 개발한 것으로, 수도와 가스, 난방, 온수 등 4가지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LH 토지주택공사는 특히, 지능형 계량기 도입으로 검침원이 세대를 직접 방문해 계량기를 확인할 필요가 없어 보안성이 확보되고, 스마트폰 등으로도 실시간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실증 사업에 이어 전국 임대주택 100만호에도 현장 적용할 예정이며, 향후 한국전력 등과 협의절차를 거쳐, 전기까지 5가지 에너지 사용량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시스템을 갖춰 일반주택까지 적용하는 장기 계획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휘만 LH 주택시설처장은 “이번 실증사업을 시작으로 공동주택용 지능형 계량기를 발전시키고 표준화를 통해 확대 적용하게 되면 중소기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스마트시티에도 도입해 해외 수출 경쟁력까지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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