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숙 바른미래당 의원이 환경부 장관으로 검토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청와대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오늘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추천으로 박 의원의 입각을 검토하고 있는 것이 맞냐는 질문에 "논의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홍영표 원내대표로부터 전화를 받았다"면서 "추천은 사실무근이고, 사람을 놓고 이야기한 적 없다고 말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한 매체는 청와대가 '협치내각' 구성을 위해 환경부 장관직에 박 의원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홍 원내대표가 박 의원을 추천했고, 청와대는 "좋은 카드"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