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친서를 받았고, 트럼프 대통령도 곧 답장을 보낼 예정이라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세라 샌더스 미 백악관 대변인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성명 발표와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 앞으로 보낸 친서가 1일 수령됐다”며 “김 위원장의 친서에 대통령이 답장을 썼고 이는 곧 북측에 전달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측의 6.25전쟁 참전 미군유해 송환에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 간에 직접적 소통이 이뤄짐에 따라 ‘친서 외교’가 신뢰구축과 협상의 교착국면을 뚫을 돌파구가 될지 주목됩니다.

친서의 전달 경로나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유해 송환을 계기로 김 위원장이 북미 간 관계 개선의 의지를 재확인하면서 조속한 재회를 희망하고 트럼프 대통령도 답장을 통해 이에 화답했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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