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 기무사 존폐를 둘러싼 논란 속에서 기무사 개혁위원회가 시도 단위 기무부대의 전면 폐지를 국방부에 권고했습니다.

장영달 기무개혁위원장은 오늘 국방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은 내용의 기무사 개혁방안을 송영무 장관에게 제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위원장은 기무사 요원을 30% 이상 감축해 정예화 전문화하고 전국 시도에 배치된 이른바 ‘60 단위’ 기무부대를 모두 없애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기무사 조직을 어떻게 할지는 사령부 형식 유지, 장관 참모기관화, 외청 독립 등 3개 안 중에서 선택하도록 나란히 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장 위원장은 기무사령관이 대통령 독대 보고를 하지 말 것도 함께 권고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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