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지사 오늘 연차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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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집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작하는 특검팀
 

< 앵커 >

'드루킹' 김동원씨의 댓글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오늘 오전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집무실과 관사, 국회 사무처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김 지사에 대한 특검의 소환 조사도 이르면 이번주내에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전영신 기자입니다.

 

< 기자 >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김경수 경남지사에 대한 강제수사를 본격화하고 나섰습니다.

특검은 오늘 오전 검사와 수사관들을 두팀으로 나눠 각각 국회와 경남도청으로 보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주요 압수수색 대상은 의원시절 김 지사의 일정관리 비서가 사용하던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경남도청 집무실, 관사, 김 지사의 차량 등입니다.

특검은 지난달 31일 압수수색 영장이 기각된 이후 곧장 보강 수사에 착수해 추가 증거물을 확보했으며, 어제 영장을 재청구했습니다.

앞서 특검은 김 지사가 드루킹과 댓글 조작을 공모한 것으로 보고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습니다.

특검은 지난 한 달여 간의 수사 기간 동안 경공모 회원들의 휴대전화 100여대를 분석했으며, 김 지사가 댓글 여론조작에 연루됐다는 의혹과 관련한 복수의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특검은 오늘 압수한 증거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이르면 이번주내로 김 지사를 소환한다는 방침입니다.

오늘 연차를 내고 휴가중인 김 지사는 이미 "특검 조사에서 의혹을 충분히 해소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출석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BBS NEWS 전영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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