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이송된 한국전쟁 미군 전사자 유해 55구가 평택 오산기지를 거쳐 미국 하와이 히캄기지에 도착했습니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오늘 열린 유해 봉환식에서 "누군가 한국전쟁은 잊혀진 전쟁이라고 했지만 이들 용사의 숭고한 희생은 절대 잊혀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펜스 부통령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우리의 노력이 가시적인 진전을 보고 있다"고 말했고,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SNS로 "김정은 위원장이 약속 중 일부를 완수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송환된 유해들은 하와이에 있는 국방부 전쟁포로 실종자 확인국에서 DNA검사 등 신원 확인 작업을 거쳐 가족들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