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송영무 국방장관의 경질설에 대해 "송 장관의 거취는 급선회 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송 장관의 거취 문제는) 어제 말한 내용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며 이 같이 전했습니다.

앞서 이 관계자는 어제 "인사권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며 "확인해 드릴 게 없다"며 송 장관의 경질 가능성에 대해 모호한 입장을 밝힌 적이 있습니다.

한편 감사원이 한미연구서에 방문연구원 선정 청탁 이메일을 보낸 홍일표 청와대 행정관의 부인 장모 감사원 국장에게 감봉 3개월의 경징계 처분이 내려진 것과 관련해 홍 행정관의 거취도 곧 결정될 전망입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홍일표 행정관은 현재 대기발령 중이며 (장 국장에 대한) 징계절차 완료에 따라 결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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