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내시경 기구 세척·소독료 450억원...청구 건수 가장 많아 청구 실태 확인

보건복지부는 올해 하반기 내시경 세척·소독료와 의료용 산소 사용료에 대해 건강보험 기획현지조사를 벌인다고 예고했습니다.

조사 대상이 되는 의료기관은 조사 항목당 20∼30개소입니다.

내시경 기구 세척·소독료로 지난해 의료기관에 지급한 수가는 450억원으로 2017년에 신설된 의료급여 수가 가운데 청구 건수가 가장 많아 복지부가 청구 실태를 확인합니다.

복지부는 이 수가가 환자 감염관리와도 직접적인 관련이 있어 현황 파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의료용 산소(고압가스)는 상한 금액 범위 내에서 요양기관이 실제 구입한 금액으로 청구하게 돼 있으나 의료기관의 93%가 상한금액으로 청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복지부는 이번에 사전예고된 의료급여 기획현지조사 항목 2개를 의약 단체에 통보했으며, 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도 게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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