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5일 뉴스광장 앵커멘트 >

대한불교진각종이 설립한 사단법인 진각복지재단이
창립 5주년 기념식을 갖고 사랑과 자비의 실천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습니다.

전경윤 기자 나와있습니다.

1.진각복지재단의 창립 5주년 기념식이 4일 열렸는데
먼저 행사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1.네 사단법인 진각복지재단은
4일 오후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진각종 총인원 월인지 앞에서
창립 5주년 기념식을 봉행했습니다.

기념식은 식전 행사인 소리 한마당을 시작으로
경과보고와 축사,진각복지 유공자 표창,
축하 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재단 대표이사인 진각종 통리원장 효암 대정사는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21세기 복지문화 건설에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효암 대정사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 인서트 : 19초 )

재단 이사인 한나라당 김용균 의원은 축사를 통해
진각복지재단은 고통받는 중생들과 함께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어 왔다면서 이러한 정신이
더 많은 사람들을 실천으로 유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서찬교 성북구청장은 참여하는 복지,
소외되고 그늘진 곳에 먼저 찾아가는 복지를 위해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인서트 : 21초 )

4일 기념식에는 이태복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한국종교인평화회의 변진흥 사무총장,박덕기 성북구 의회 의장,
태고종 동방불교대학 교학처장 법현 스님 등
각계 인사와 자원봉사자,지역 주민 등 2백여명이 참석했습니다.

2.진각복지재단은 지난 5년동안
활발한 사회 복지 사업을 펼쳐왔는데
그동안의 활동을 소개해주시죠.

2.진각종은 소외되고 고통받는 이웃들에 대한
물질적 시혜뿐 아니라 정신적 계몽을 통해
21세기 복지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지난 98년 2월 18일
진각복지재단을 설립했습니다.

이는 당시 진각종이
교육 불사에 이어 복지 불사에 매진하겠다는 목표 아래
산발적으로 실천해오던 사회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도에 따른 것입니다.

진각복지재단은 5년만에
전국의 12개 지부와 2개의 국제지부를 거느리게 됐고
노인 복지관과 어린이집 등 모두 22개 시설을
수탁 또는 자체 설립을 통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소득층을 위한 긴급 구호 서비스인
진각 복지 119 프로그램과 자원 봉사단 운영,
국제구호 협력 사업도 활발히 펼치고 있습니다.

또 북한에 대한 생필품 지원 등
북녘 동포들을 돕기 위한 사업도 벌이고 있습니다.

사회복지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연구개발과 홍보 사업을 통해
최상의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3.진각복지재단의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어떻습니까 ?

3.진각복지재단은 설립 5주년을 계기로
참여복지를 실천하기 위한
새로운 중장기적 비젼을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올해를 찾아가는 복지의 실천을 사업 지표로 정해
소외된 계층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해주고
자녀 교육과 의료 보장을 위해
수익 사업과 후원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모금 방법을 체계화,다양화하고
후원자 모집과 관리,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방침입니다.

또 자원봉사단을 지역별로 거점화해서
법인 지부나 각 복지 시설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진각복지재단 사무처장 지현 정사의 말입니다.
( 인서트 : 15초 )

4.앞으로 진각복지재단뿐만 아니라
불교계의 사회복지활동이 더욱 활성화되려면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하는지,끝으로 말씀해주시죠.

4.네,아시다시피 불교계에서는 사회복지의 실천이
바로 포교라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지만
아직은 초보적 수준이라는게 일반적인 지적입니다.

따라서 종단 차원의 지원을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사회복지 활동이 단순한 동정과 시혜 차원이 아니라
불교 수행을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는 인식을
가져야할 것입니다.

또 복지 전문가를 양성해 복지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노력도 게을리하지 말아야한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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