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 승가개혁 운동단체인 실천불교전국승가회가 "총무원장 설정 스님의 즉각 퇴진과 함께 '범종단혁신기구'를 구성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실천불교전국승가회는 오늘 서울 종로구에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실천불교승가회는 "총무원장 설정 스님은 개혁적인 권한대행체제를 구성하고, 즉각 퇴진해야 한다"면서 "혁신 세력 스님들에 대한 합리적이지 못한 징계 추진을 철회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조계종 교권 자주 혁신위원회'를 해산하고 '범종단혁신기구'를 구성하라면서 이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한편, 조계종 전국 교구본사 주지 스님들과 총무원장 설정 스님은 오는 16일 중앙종회 개원 이전에 총무원장직에서 용퇴를 하는 것으로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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