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의 친자 의혹 당사자인 전모 씨의 친모인 김 모 씨가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하와이 무량사 주지 도현스님의 폭로는 사전 모의 된 녹취라면서 자신의 딸 전 씨가설정 스님 친자라는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김 모 씨는 오늘 오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시 도현스님이 폭로한 녹취는 도현스님의 자문에 의해 글을 작성하고 수정을 거쳐 이뤄졌다면서 사실과 다른 녹취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모 씨는 특히 “녹취에 관해서는 단 한번 만에 한 것이 아니라 반복에 반복을 거듭하고 수정에 수정을 거듭한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모 씨는 이어 “일말의 양심도 없는 교활하고 파렴치한 도현스님의 행동을 알고 목격한 이상 법률적인 조치를 검토해 적극 대응할 것을 다시 한 번 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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