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이송된 한국전쟁 미군 전사자 유해 55구를 미국으로 보내는 의식이 오늘 열립니다.

유엔군 사령부는 오늘 오후 미군 오산기지 격납고에서 유해 송환식을 열고, 유해를 대형 수송기에 실어 하와이 히캄 공군기지로 향합니다.

히캄 기지에서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직접 유해를 맞이하고, 미군 측은 DNA 검사 등으로 신원 확인을 할 계획입니다.

유엔사 관계자는 "북한은 1990년 이후 629구의 미군 유해를 송환했다"면서 "유해는 유가족에게 인계되고, 다른 나라 참전국 전사자로 확인되는 유해는 해당 국가로 재송환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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