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 14.6%↑, 폭염 영향 농산물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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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7월) 소비자 물가가  1.5%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유값이 14.6%, 폭염의 영향을 받은 농산물이 4.2%, 개인서비스 가격이 2,2% 오르며 물가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 공개한 7월 소비자물가동향, 남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폭염에 몸살을 앓았던 지난달 소비자 물가는 1.5%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소비자 물가 1.5%상승은 지난해 9월 2.1%에서 10월 1.8%로 낮아진 이래 10개월째 1%대 상승에 머무른 셈입니다.

7월 소비자물가 상승을 견인 한 것은 석유제품과 폭염의 영향을 받은 농산물 그리고 개인서비스 가격인상입니다.

석유류 가격이 1년 전보다 12.5% 뛰며 전체 물가를 0.54%포인트 끌어올렸습니다.

경유 가격이 14.6%, 휘발유 가격은 11.8% 올랐습니다.

경유는 지난해 3월 18.2%오른 이후 1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입니다

여기에 개인 서비스 요금이 2.2% 오르면서 전체 물가를 0.72%포인트 높였습니다.

외식비가 2.7%, 외식 외 개인서비스 물가가 1.9% 올랐습니다.

폭염이 이어진 가운데 농산물 가격도 4.2%나 상승했습니다.

쌀과 고춧가루 고구마가 각각 33%와 42% 29% 오르며 전체 농산물 물가인상을 견인했습니다.

어류·조개·채소·과실 등 기상 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0개 품목을 기준으로 한

'신선식품지수'는 0.1% 올랐다.

계절 요인이나 일시적인 충격에 따른 물가 변동분을 제외하고 장기적인 추세를 파악하기 위해 작성한 물가상승률인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 이른바 근원물가는 1.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BS 뉴스 남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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