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BBS라디오아침세상] 투자유치 20조 달성·일자리 10만개 창출 '경북도 투자유치특별위원회' 출범

▲ 경북도는 31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투자유치 20조원 달성, 일자리 10만개 창출을 위해 각 분야 전문가 등 22명이 참여하는 '경상북도 투자유치 특별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경북도 제공

● 앵커 : 박명한 대구BBS 방송부장

● 출연 : 김종렬 기자

 

 

계속해서 경북지역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취재기자 전화 연결합니다. 김종렬 기자

 

네, 안녕하십니까? 김종렬입니다.

 

네, 안녕하세요.

 

 

민선 7기가 출범한지 벌써 한 달이 지났습니다. 이철우호(號) 경상북도가 도정의 핵심과제인 투자유치를 위해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고요?

 

네, 그렇습니다. 어제(31일) 경북도는 국내외 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해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경상북도 투자유치 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켰습니다.

위원은 공동위원장 3명, 위촉직 위원 14명, 당연직 위원 5명 등 22명으로 구성했습니다.

이철우 도지사와 함께 공동위원장으로 활동하는 인사에는 조준희 전 기업은행장과 코트라 사장과 산업부 1차관을 역임한 김재홍 한양대 특훈교수가 위촉됐습니다.

위원에는 금융기관 3명, 기업가 5명, 연구기관 2명, 정부투자기관 1명, 산업단지조성 및 분양관계 기관 3명으로 구성됐습니다.

당연직 위원에는 경제부지사와 도 건설도시국장,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경북본부장, 대규모 산업단지가 있는 포항 부시장과 구미 부시장이 포함됐습니다.

투자유치특위를 실질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경북도는 시·군 공무원들과 공동으로 ‘행정지원단’을 구성해 운영합니다.

투자유치 특별위원회와 관련해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발언 들어 보겠습니다.

“무엇보다 좋은 일자리 창출은 기업 투자유치를 통해 이뤄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를 위해 경상북도의 모든 역량을 결집시키고자 기업활동에 다양한 경험과 지혜를 가진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투자유치특별위원회를 출범시키고자 합니다.”

투자유치 특별위원회는 이철우 도지사와 기업은행장·YTN 사장 출신 조준희 송산특수엘리베이터 회장, 코트라 사장과 산업부 1차관을 지낸 김재홍 한양대 특훈교수 3명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사진 왼쪽부터 이철우 도지사와 김재홍 교수. 경북도 제공

 

그렇다면 경상북도 투자유치 특별위원회의 역할이 어떤 겁니까?

 

네, 투자유치 특별위원회는 경북도 투자유치 20조원 달성, 일자리 10만개 창출을 위해 국내외 투자유망기업 발굴과 투자유치 여건 조성을 위한 자문역할을 하게 됩니다.

국내외 유망 투자기업 발굴과 경북 도내 주요 산업단지, 특히 구미 5국가산업단지와 포항 블루밸리 산업단지 분양을 촉진하는 활동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북도내에는 158개의 산업단지를 보유하고 있는데요, 도내 공단의 평균 분양률은 74.2%이지만 포항 블루밸리는 1%, 구미 5국가산단은 15.3%에 그쳐 산업단지 분양을 통한 투자유치가 절실한 실정입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실지로 포항하고 구미공단 분양이 안 되기 때문에 거기에 가장 중점을 두고 오늘 투자유치 특별위원회를 만들었습니다.”

경북도는 투자유치 특위 위원들과 유기적인 소통을 통해 기업의 투자계획 등에 관한 정보를 교환하고, 투자유치 위원들이 제공하는 투자관련 정보를 적극 활용해 기업의 투자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입니다.

 

네, 그리고 앞에서도 말씀하셨지만 투자유치 특별위원회가 민간전문가 네트워크라면, 경북도 내 경제 컨트롤타워가 경제부지사 있데요, 현재 대기업 출신 경제부지사 인사가 지금 진행이 되고 있지 않습니까 관련 소식 전해주시겠습니까?

 

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민선 7기 출범과 동시에 신임 경제부지사와 관련해 경제전문가로 대기업 출신을 등용하겠다는 뜻을 밝힌바 있어 경제사령탑에 기업출신 경제부지사가 최초로 탄생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경북도가 경제통상, 투자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기업 출신 경제부지사 임용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인선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내일(2일) 면접시험을 거쳐 모레(3일) 최종 확정자가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공모에는 삼성전자 3명, LG전자 1명 등 4명의 대기업 전직 임원이 지원했는데, 이들 모두 내일 면접시험을 보게 됩니다.

경북도는 이들 모두, 경제통상, 투자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련한 직무의 공통요건을 갖춘 우수한 인물이라 면접시험에 모두 참가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경제부지사 네 분이 들어왔는데, 네 분다 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 드는데, 제가 경력만 봐서는 정말 막강한 분들이 오셔서 아직 얼굴을 못 봤습니다만 그분들 절차에 따라서 심사를 해가지고 한 분을 그 중에 선택을 하는데...,”

 

 

네, 도지사를 정무적으로 보좌하는 경제부지사의 역할이 참 중요할 것 같은데요, 이 경북도 경제부지사 직제는 언제 바뀌었고, 그동안 어떤 분들이 거쳐갔습니까?

 

네, 경제부지사는 지방별정 1급 상당의 자리입니다. 경북도 경제부지사 직제는 2014년 민선 6기가 출범하고 4개월 뒤인 10월 에 신설됐습니다.

당시 허울뿐인 정무부지사를 실질적인 경제관련 권한과 역할을 할 수 있게 한 것입니다.

경북도 초대 경제부지사는 교수출신으로 정부부지사로 재직하던 이인선 정무부지사가 경제부지사로 자리를 옮겨 2015년 11월까지 활약을 했습니다.

이 전 부지사는 전임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최초 여성 부지사 임용 공약에 따라 영입됐는데요, 현재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에 재임 중입니다.

이 전 부지사에 이어 전문행정가 출신인 정병윤 당시 의회사무처장이 경제부지사에 발탁돼 1년 1개월여 재임했고요, 현재 경북도립대 총장으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어 우병윤 경제부지사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재임했고, 이후 김순견 경제부지사가 뒤를 이었습니다.

우병윤 경제부지사는 35년 경력의 정통관료 출신이고, 김순견 경제부지사는 재선 경북도의회 의원출신 정치인입니다. 두 사람 모두 정무실장에서 경제부지사로 내정된 게 특징입니다.

전임 경제부지사가 1년 2개월여 임기를 채웠다면 올해 3월 정무실장에서 전격 발탁된 김순견 경제부지사는 4개월여 임기만 채우고 자리를 비우게 됐는데요, 현재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입니다.

 

 

네,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네, 지금까지 경북도를 출입하는 방송부 김종렬 기자였습니다.

 

● 코너명 : BBS 대구불교방송 ‘라디오 아침세상’ 08:30∼09:00 (2018년 8월 1일)

(대구 FM 94.5Mhz, 안동 FM 97.7Mhz, 포항 105.5M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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