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기록적인 불볕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오늘(31일) 광주의 낮 최고기온이 37도까지 오른 것을 비롯해 전남 나주 36.7도, 곡성도 36.5도까지 올랐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 측정으로는 광주 광산이 38.2도로 가장 높았고 광주 과기원이 38.1도로 그 뒤를 이었다.

낮 기온이 연일 35도 이상 오르면서 현재 광주와 전남 21개 시군에 폭염경보가 발효돼 있으며 특히 광주·전남지역은 지난 10일부터 22일 연속 폭염특보가 지속되면서 지난 1994년의 연속 폭염일수(21일) 기록을 갈아치웠다.  

폭염과 함께 열대야도 기승을 부리면서 여수는 13일(7월18일~30일), 광주·목포·광양·순천은 11일간 (7월20일~30일)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8월의 첫 날인 내일도 광주의 낮기온이 37도까지 오르는등  이번 주 내내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겠다"며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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