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경북도는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지역 국회의원 정책보좌관과 내년도 국비확보 대응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오늘(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지역 국회의원 정책보좌관과 간담회를 갖고 내년도 국비 확보에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간담회에는 윤종진 행정부지사와 안병윤 기획조정실장 등 간부 공무원 10여명과 경북 국회의원 선임보좌관 협의회장인 김석기 의원실 권형석 보좌관을 비롯해 정책보좌관 13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간담회는 기재부의 부처예산안 심의가 마무리 되는 다음달 7일까지 예산반영이 미흡한 사업과 신규사업에 대해 기재부에 적극 대응하고 다가오는 국회 심의에 공동 대응전략을 모색하기 위해섭니다.

경북도는 내년도 국비예산을 50개 사업에 2조2천152억원을 건의했으나 부처 반영액은 1조3천720억원으로 전체 국비요청 금액의 60%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경북도는 주요 핵심사업의 순조로운 진행을 위해 부처 반영액에서 빠진 8천432억원 확보에 전략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행정부지사와 재정특별보좌관을 공동 본부장으로 하는 국비확보 TF팀 구성해 운영하고, 국회심의 기간에는 국회 인근에 현장대응 캠프를 설치해 정부예산안 증액과 신규 반영사업에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계획입니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 속에 국비확보에도 어려운 실정인 게 사실이다”면서 “지역 국회의원 보좌관들께서 지속적인 지역발전을 위해 현안사업에 대한 내년도 예산확보에 차질 없도록 중추적인 역할과 적극적인 지원을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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