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전라선 옛 기찻길 공원에 공영자전거 무인대여소를 설치하는 등 자전거 친화도시 조성에 나섰습니다.
 
여수시에 따르면 7월 현재 전라선 옛 기찻길 공원 내 미평공원, 오림 내동마을 입구, 만흥공원 등 3곳에 공영자전거 무인대여소 설치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공영자전거 이용은 8월 중순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이용 가능 대수는 총 40대입니다.
 
시는 개인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공원 내 일반 자전거 보관대도 4곳을 설치 중입니다.
 
또 옛 기찻길 공원 잔여구간인 둔덕동 주민센터와 덕양역 8.4㎞ 구간이 10월 개통하면 이 구간에도 무인대여소를 설치할 수 있도록 검토할 방침입니다.
 
7월 현재 시가 운영하고 있는 공영자전거 무인대여소는 시청 민원실 등 모두 27곳으로 이용 건수는 하루 평균 250여 건입니다.
 
시 관계자는 “여수시 공영자전거는 간단한 가입절차만 거치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며 “시민과 관광객들이 여수 곳곳을 자전거로 돌아볼 수 있도록 무인대여소를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