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31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경북농어업 FTA대책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오늘(31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경북농어업FTA대책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국내외 급변하는 농어업 환경변화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회의에는 이철우 도지사, 손재근 경북농어업FTA대책특별위원장, 대책위원, 관계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6개 TF팀은 ‘FTA확대에 따른 경북농어업 경쟁력 강화와 세계화를 위한 정책개발’을 발표했습니다.

대학 창농교육과정 개설과 특성화프로그램 활성화 방안, 로컬푸드 활성화 방안, 지역 적합형 사료작물 작부체계 확립 방안, 농어업 6차산업 육성과 생산비 절감방안, 어업후계자 인력확보 방안, 국가거점 네이처 생명산업벨트 조성 방안 등 다양한 시책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손재근 FTA대책특별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도정 역점시책으로 추진중인 농산물 유통구조개선, 농업 6차산업 확대 등 경북형 일자리 시책의 정책적 뒷받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앞으로 경북의 발전과 대한민국 미래성장은 일자리 창출에 있다”면서 “FTA대책위원회에서도 농산물 유통혁신과 6차산업을 통해 농촌사회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정책을 많이 제안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FTA대책특별위원회는 그동안 농어촌 미래 인재양성 플랜으로 경북농민사관학교를 통해 2020년까지 정예농어업 CEO 2만명을 양성할 계획입니다.

지난해까지 정예농어업인 만5천573명을 배출했으며, 올해에도 72개 과정에 2천42명이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농림수산계 고등학교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청년리더 양성사업은 중앙정부의 시책사업으로 채택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또 주요국과의 FTA체결과 쌀 관세화, 부정청탁금지법 등 국가적 현안이 있을 때에는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 중앙에 건의해 관철시키는 등 농업현장의 생생한 현실을 전달하는 상향식 의사 전달의 통로 역할도 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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