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는 계속되는 폭염으로 전기요금 부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전기요금을 제한적으로 특별히 인하할 수 있는지 검토하라"고 말했습니다.

이 총리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폭염이 길어지면 에어컨을 오래 가동해야 하고, 전기요금 걱정도 커진다"며 산업통상자원부에 이 같이 지시했습니다.

이 총리는 또, "정부가 폭염을 자연재난에 포함하는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법 개정 이전이라도 폭염을 특별재난으로 인식하고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오늘 낮 최고기온이 38도, 내일은 39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등, 기록적인 폭염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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