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동남아국가연합인 아세안 연쇄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싱가포르로 향합니다.

강 장관은 내일부터 회의 주요 참가국과 양자회담을 갖고, 3일부터 아세안 외교장관회의와 한중일을 아우르는 아세안 플러스 쓰리 외교장관회의, 아세안지역안보포럼 이른바 ARF 등에 참석합니다.

강 장관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주변 4국, 동남아 국가 등 15개국과 별도의 양자회담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강 장관과 북한 리용호 외무상의 남북 외교수장 간 양자 회동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포함된 남북미 3자 회동이 성사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아세안지역안보포럼은 지난 1994년 역내 정치, 안보 문제를 논의할 목적으로 결성돼, 현재 필리핀과 베트남 태국 등 아세안 10개국과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등 대화 상대 10개국, 북한 등 기타 7개국 등 모두 27개국이 참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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