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 파워 인터뷰]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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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 진행 : 전영신 기자

▷전영신: 이번에는 역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경선에 나서고 있는 박정 의원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박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박정: 네 안녕하세요.

▷전영신: 이번에는 최고위원 경선에 초선 의원들이 많으신데요. 출마의 변부터 일단 한 말씀 해 주시죠.

▶박정: 미국이나 영국을 비롯한 서구에서는 100년 이상 된 정당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중국도 2021년이면 100년이 되는데 우리 민주당도 100년이 되는 정당을 만들어야겠다. 그래서 정당이 갖고 있는 가치나 이념 비전 이런 것들을 당원들과 함께 공유할 필요가 있다 이런 생각입니다. 그런 과정에서 우리 초선이 66명이 있는데요. 이 전당대회에서 129명 중에서 66명이 목소리 그래도 내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논의하는 과정에서 그러면 이번에는 박정이 해라 이렇게 해서 초선 대표 형태로 나오게 됐습니다. 

▷전영신: 지금부터가 문재인 정부와 집권여당이 가장 힘 있게 일을 할 수 있는 최적기라고 할 수가 있을 텐데요. 의원님께서 생각하시는 당 혁신은 어떤 겁니까? 

▶박정: 일단 70만이나 되는 권리당원이 계시잖아요. 이분들이 지금도 당을 사랑하고 계시지만 이분들이 조금 더 당의 정책과 비전 이런 것들을 공유하고 또 밑에 현장으로부터의 목소리를 올리고 또 당은 그런 것을 기반으로 토론을 통해서 확실한 정책과 이념 이런 것들을 만들어서 같이 공유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70만이라는 당원의 사랑을 받는 민주당이 된다면 청와대가 갖고 있는 부담을 많이 줄여줄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특히나 당원과 그리고 당이 소통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된다는 것이 혁신의 제일 중요한 점이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전영신: 다른 최고위원 후보들하고 비교했을 때 박정 의원께서 가지시는 강점 나만의 강점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박정: 제가 2004년 17대부터 총선을 출마해서 여러 번 떨어졌습니다. 일단 떨어지는 게 많다 보니까 이제 늦깎이 초선이 됐는데 그런 과정에서 원외위원장협의회라는 게 있었고 그때 초대 회장을 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원내와 원외를 잘 안다 그래서 이 두 개를 잘 연결할 수 있다. 그리고 또 아까 말씀드렸지만 초선들 많은 분들이 초선 대표로 나가라 이렇게 얘기를 했기 때문에 그 대표성을 갖고 있다는 자부심이 좀 있고요.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 선거본부에서 총괄부본부장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때 당시에 뭐 안희정 캠프, 이재명 캠프, 박원순 캠프가 있었고 그때 경선 과정에서의 조금의 간극이 있지 않았겠습니까? 그것들을 메우는 역할을 했거든요. 그래서 그걸 통해서 용광로 선대위를 만들어냈고 앞으로도 당청 관계를 이렇게 해나갈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제 지역구도 지금 판문점을 지역구로 두고 있고요.  

▷전영신: 파주시 을이시죠.

▶박정: 네 그렇습니다. 이번에 남북 정상회담이 열렸죠. 그리고 또 국가경제협력위원회 지금 특별고문으로 있기 때문에 그런 강점을 살려서 지금 화두가 평화와 경제 아니겠습니까? 이 북방경제를 뚫어야 되고 남방경제를 뚫어야 되는데 이때 제 역할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영신: 이재명 지사 거취 문제 관련해서 지금 김진표 당대표 후보는 탈당해야 된다 이런 입장을 냈는데 박정 의원께서는 이재명 지사의 거취 문제는 어떻게 해야 된다고 생각하세요? 

▶박정: 지금 저희 파주시에도 그런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물론 성격은 다르지만 당선 8일 후부터 뇌물을 받아서 한 2~3년 끌면서 파주시 행정이 엉망이 된 적이 있거든요.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되겠다. 일단은 도민이 선택했기 때문에 그 일을 충실히 본인이 진행을 해나가야 되고 그리고 법원의 수사가 공정과 신속하게 이뤄져야 되고 그리고 그거에 따라서 거취를 본인이 할 필요가 있다 생각합니다.

▷전영신: 다 뭐 비슷한 말씀들이시네요. 수사 결과를 지켜보고 거기에 따라서 거취 문제를 결정해야 된다. 그런데 시간이 좀 걸리기 때문에 김진표 의원 입장에서는 지금 대통령한테도 부담이고 당에도 부담이고 여러 가지 지지율 하락도 원인인 거 같고 그래서 지금 빨리 결정해야 된다 이런 입장인데 거기에는 동의를 안 하십니까? 

▶박정: 일견 동의하지만 그렇지만 도민의 생각도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그런 부분으로 친다면 참 답변하기 어려운 질문인데요. 제 생각에는 일단 흔들려서 도정이 지금 초기기 때문에 도정을 일단 열심히 본인이 열심히 할 필요가 있고 본인의 결심 사항이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전영신: 이재명 지사가 음해세력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겠다 이렇게 말을 했어요. 이건 어떻게 들으셨어요? 

▶박정: 똑같습니다. 지금 결국은 어디가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고 판단은 검찰과 법원에서 이뤄져야겠죠.

▷전영신: 알겠습니다. 그러면 김진표 당대표 후보가 갑자기 이 카드를 들고 나온 이유 박정 의원께서는 뭐라고 보십니까? 

▶박정: 뭐 아무래도 지금 선거 국면이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이렇게 해서 전반적으로 당에서의 또 한 축이 있으니까 그 축에 대한 것을 보고 말씀하시는 것도 없잖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영신: 당대표..네.

▶박정: 또 한편 경기도 지사를 출마도 하셨고 경기도를 잘 아시는 분이라 그런 말씀 하실 수 있겠죠. 

▷전영신: 그렇군요. 당대표 후보 중에 누가 당선이 돼야 더불어민주당에 도움이 된다고 지금 보고 계세요? 

▶박정: 누가 당선되는 것보다도요. 다음 차기 민주당 지도부는 할 역할이 있습니다. 실제로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해야 되고 두 번째 2020년 총선을 승리로 이끌어야 되고 또 2022년에는 정권을 재창출을 해야 되잖아요. 이런 것들에 적합한 당대표가 누군지는 당원과 일반 또 대의원들이 결정할 문제고요. 저희가 뭐 해서 결정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전영신: 물론 그렇죠. 그런데 아무래도 같이 지도부를 꾸려가셔야 될 수도 있는 상황이 될 거기 때문에 또 러닝메이트는 물론 아니지만 그래도 또 일견 손을 잡는 그런 구도가 형성이 될 수도 있다라는 또 전망이 있기 때문에 한번 여쭤본 질문이었습니다. 지금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이시고 유명 어학원 원장에서부터 글로벌회사 회장을 지낸 경제인이시잖아요. 지금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의 성장이 당초 취지와는 다르게 부작용들을 낳고 있습니다. 이 부분 지금 어떻게 보고 계세요? 

▶박정: 일단 매번의 정부가 들어설 때마다 경제성장률이 1%씩 떨어졌잖아요. 그냥 그렇게 내버려두면 OECD에서 예상했던 것처럼 2030년이면 잠재성장률이 0%로 갈 수도 있었습니다. 이거를 이번 정부 들어오면서 패러다임을 바꿔보자 해서 소득주도 성장으로 갔는데 이거는 사실은 지난번 야당하고 얘기를 하면서 예산 짜거나 이럴 때 분명히 노인기초연금이라든지 또 어린이에 대한 지원 이런 부분들이 빨리 이뤄졌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소득주도성장이라는 거 자체가 그런 것들을 풀어서 경제 선순환을 이루자 밑바닥의 경제 선순환을 이루자. 그래서 30만 원 들이면 150만 원의 효과를 보자는 거였는데 좀 늦게 지급되는 문제들이 있고요. 그래서 조금 더 효과는 있다 드러날 거다라는 생각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한편 소득주도 성장과 혁신성장이 다르지 않거든요. 지금 우리가 혁신성장을 생각하면 대부분 4차산업혁명 이렇게만 생각하지만 그게 아니라 금융 부분의 혁신을 통해서 이런 것들이 결국은 소득주도성장으로 갈 수가 있거든요. 다시 말씀드리면 국민 가처분 소득을 높여드려야 된다. 그래서 예를 들어서 우리 청년들의 주거 문제만 보더라도 보증금 3천만 원에 한 30만 원을 낼 수 있는 곳들을 천만 원을 내고 50만 원을 내야 된다 그러면 그만큼 2천만 원이 없음으로 인해서 소득 중의 상당 부분을 지출하게 되거든요. 이런 부분을 국가가 보증을 해 줌으로써 그 부분에 대한 것도 10만 원, 20만 원을 줄여드릴 수가 있습니다. 또는 우리가 고속도로 통행료 이런 것들 부분에 있어서도 작다고 생각하지만 매일매일 쌓이면 10만 원 정도의 부분 더 들어갈 수도 있거든요 순환도로의 경우에. 이것도 우리가 정부가 SOC 부분에 투자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적합적인 다시 논의를 통해서 이런 부분을 낮춰드리면 결국 가처분소득이 늘어날 수가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과 이런 것들을 같이 결합했을 때 효과가 더 난다고 생각하는 거죠.

▷전영신: 예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말씀 들어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박정: 네 감사합니다.

▷전영신: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하고 계시는 박정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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