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평양 인근에서 비밀리에 새로운 대륙간탄도미사일, 즉 ICBM을 제조 중인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미국 워싱턴포스트가 오늘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익명의 정보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이 평양 외곽에 있는 한 대형 무기공장에서 액체연료를 쓰는 ICBM을 제조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또, 미 정보당국이 입수한 증거에 최근 몇 주간 촬영된 위성사진이 포함됐는데, 사진에는 북한이 이 공장에서 비밀리에 ICBM을 최소 1기 이상, 아마도 2기를 제작 중인 것으로 분석됐다고 전했습니다.

이 공장은 지난해 북한이 미국 본토에 닿을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시험 발사한 ICBM이 개발된 곳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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