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판문점 남측 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제9차 남북장성급회담을 개최합니다.

이번 장성급회담에서 남북은 비무장지대의 평화적 이용과 서해 북방한계선 일대 평화수역 조성 등 '4.27 판문점 선언'에 명시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 완화 방안을 논의합니다.

특히 감시초소의 병력과 장비를 시범적으로 철수하는 방안과 6.25 전사자 유해 공동 발굴 문제 를 포함해 비무장지대의 평화적 이용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울러 지난 제8차 남북장성급회담에서 의견교환이 이뤄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의 비무장화 방안과 서해 북방한계선 일대를 평화수역으로 조성하는 문제가 이번 회담에서도 다뤄집니다.

이번 회담의 수석대표는 지난 회담과 동일하게 우리측은 김도균 국방부 대북정책관이, 북측은 안익산 육군 중장이 각각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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