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의 전국 교구본사주지 스님들이 설정 스님의 진퇴 문제 등 종단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내일 긴급 회의를 개최합니다.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는 어제 저녁 서울에서 모임을 갖고 내일 낮 12시 서울 부암동 AW컨벤션센터,옛 하림각에서 긴급 교구본사주지협의회를 열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교구본사주지협의회 전현직 회장단은 어제 모임을 마친 뒤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총무원장 설정 스님을 접견하고 종단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나 설정 스님의 진퇴 문제에 대해 입장 차이를 드러냈다고 한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교구본사주지협의회는 설정 스님이 자신의 비위 의혹에 대해 책임을 지고 진퇴 문제에 대해 조속히 결단을 내려줄 것을 요청했으나 설정 스님측은 종단내 절차를 더 밟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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