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오늘(30일) 학도의용군 포항지회 김문목 회장에게 학도의용군 전승기념관 제2대 명예관장 위촉패를 수여했습니다.

김문목 명예관장(89)은 6.25전쟁 당시 조국의 운명이 위기에 처하자 학도의용군으로 자진 입대해 격렬했던 기계·안강지구 전투 등에 참전했습니다.

명예관장 제도는 학생신분으로 국가수호에 참여한 학도의용군의 자긍심을 높이는 보훈명예 선양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습니다.

한편 포항 용흥동에 있는 학도의용군 전승기념관은 6·25 전쟁 때 군번 없이 참가한 학도의용군 유품과 기록물을 보존한 곳으로 지난 2002년 개관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