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 산림자원개발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야생동물생태공원이 여름휴가철을 맞아 새 단장을 하고 관람객을 맞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 산림자원개발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야생동물생태공원이 여름휴가철을 맞아 새 단장을 했습니다.

현재 생태공원에서는 꽃사슴, 오소리, 공작, 원앙 등 20종 54마리의 멸종위기동물과 천연기념물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또 오후 5시경에는 고라니, 파랑새, 황조롱이, 사슴 등에게 직접 먹이주기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올봄에 태어난 꽃사슴(꽃님이, 꽃순이)과 다마사슴(하양이, 흰둥이 등)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야생동물체험학습장에서는 독수리, 삵 등 26종 37마리의 박제표본이 전시돼 있어 책과 화면으로만 보던 희귀야생동물들을 직접 관람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아이들을 위한 야생동물 색칠하기, 야생동물흔적 발자국 도장 찍기, 멸종위기 야생동물 목걸이 만들기 등 다양한 만들기 체험활동과 동물인형 봉합수술, 붕대감기 같은 수의사 직업 체험활동도 가능합니다.

야생동물 생태공원은 총 25ha면적에 사슴관람장, 조류관람장, 물새관람장, 포유류관람장 등의 관람시설과 야생동물 구조관리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2011년 천연기념물 동물치료소 지정, 2012년 동불병원 개설 신고, 2015년 국제적 멸종위기종 사육시설 등록 등 도내 야생동물의 중요 치료거점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신기훈 경북도 산림자원개발원장은 “야생동물생태공원이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야생동물들과 좀 더 가까워지고 친숙해지는 유익한 현장학습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