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모든 은행 점포가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쉼터로 개방됩니다.
금융위원회와 은행연합회는 오늘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전국 6천여개 은행 점포를 영업시간 동안 '무더위 쉼터'로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로 모든 은행 점포 내 상담실과 고객 대기 장소에는 누구나 들어가 더위를 피할 수 있게 됐습니다.
금융위와 은행연합회는 "특별재난 수준의 폭염 대책이 필요한 상황인 만큼, 일부 점포에서만 운영되던 무더위 쉼터를 전국으로 확대 운영하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오늘 쉼터가 마련된 종로의 한 은행을 방문해 "폭염에 취약한 노인들이 눈치보지 않고 이용할 수 있도록 세심히 배려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유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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