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항 추진은 중국 민항기 추락 이후 안전문제 제기돼서 논의 시작"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경남 김해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은 “김해신공항은 조어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김정호 의원(경남 김해을)은 BBS 뉴스와 사람들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면서 “김해공항에 활주로 하나 더 깔고 터미널이나 계류장 조금 더 늘린다고 신공항이 아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당초 신공항을 추진한 배경을 설명한 김 의원은 “지난 2002년 중국 민항기가 김해 뒷산에 추락하면서 안전 문제가 심각하게 제기됐기 때문“이라며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공항이 모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활주로를 V자로 틀어서 만드는 것에 대해서는 “KDI 용역 결과 심각한 문제가 제기가 됐다”면서 “진입 표면에 저촉되는 고정장애물인 산이 3개나 있고 항공학적 검토로 절취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런 절차도 다 빼버렸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김 의원은 “V자 형으로 김해 쪽으로 활주로를 하나 더 내면 소음이 더 심해진다“며 ”소음피해면적이 6배 늘어나고 피해 주민들은 20만 명 쯤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결론적으로 김해공항 확장안은 “중장거리 국제노선으로 활주로가 짧고, 안전이 확보가 되지 않으며, 24시간 이.착륙이 안 돼서 관문공항으로서는 치명적“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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