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의 유명 휴양지인 롬복 섬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외국인 등산객 수백 명이 산중에 발이 묶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오늘, 롬복 섬의 최고봉인 린자니 화산에 현재 등산객 260여 명이 대피하지 못한 채 남아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린자니 화산에 고립된 한국인 관광객은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린자니 화산에 올랐던 한국인 등산객 5명은 무사히 하산해 숙소로 복귀했고, 이후 한국인 실종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인도네시아 재난당국은 군, 경찰과 협력해 오늘 낮부터 본격적인 구조작업에 나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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