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지난 27일 이뤄진 북한의 유해송환 관련해 북한이 금전을 요구하지 않았으며 어떠한 돈도 오가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헤더 나워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의 법규는 어느 나라든 유해의 발굴, 보관과 관련한 경비에 대해 배상할 권한을 국방부 장관에게 부여하지만 이번 경우 북한이 돈을 요구하지 않았고 어떠한 돈도 오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일각에선, 유해 송환 작업이 늦어지는 것이 북한의 현금보상 요구 때문이라는 관측이 제기돼왔습니다.

북한이 아직 침묵 속에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가운데, 미국 정부의 이번 공식 발표가 북미 간 신뢰구축과 이후 비핵화 협상 진전의 동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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