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기무사령부는 계엄문건의 실행 의지와 관련해 서로 다른 시각을 드러냈습니다.

계엄문건을 작성한 소강원 참모장과 기우진 5처장은 어제 국회 정보위 회의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전에 실행 관련 회의를 했느냐'는 질의에 "단 한 차례도 문서 실행과 관련해 부대나 관련자들이 회의한 적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이석구 기무사령관은 "계엄문건이 실행의지가 있다고 판단하느냐"는 질문에 "있다고 본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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