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기업인들이 신청한 방북 승인이 유보됐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 "개성공단 기업인 백 53명의 개성공단 방문신청에 대해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방북 승인을 유보하고 이를 관련 신청인에게 통보했다"고 말했습니다.

개성공단 기업인들은 공단 가동 중단 결정 이후 사실상 방치된 시설 등을 점검하겠다며 지난 11일 개성공단 방문 신청서를 통일부에 접수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북한 비핵화에 뚜렷한 진전이 없는 상황에서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방북은 시기상조라고 판단한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개성공단 재개와 관련해 북한 비핵화에 진전이 있어야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여왔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