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경북도의회 제30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장면. 경북도의회 제공

경북도의회는 오늘(27일) 제30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경북도와 도교육청의 2018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확정하고 각종 조례안 등 8건을 처리한 뒤 폐회했습니다.

경북도의 추가경정 예산은 8조2천368억원으로 2018년도 기정예산 7조8천36억원보다 4천332억원(5.6%) 증가한 규모입니다.

경북교육청 소관 예산 규모는 4조6천174억원으로 올 기정예산 4조천35억원보다 5천139억원(12.5%) 늘었습니다.

민선 7기 이철우 도지사 출범 후 첫 조직개편안도 일부 수정해 처리했습니다.

경북도는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문화관광체육국을 관광문화체육국으로 명칭 변경을 하려 했으나 도의회는 적정하지 않다고 판단해 수정 가결했습니다.

또 포항 환동해지역본부에 신설하는 종합민원실은 행정부지사 직속에서 분부장 밑에 두기로 했으며, 배치인력도 13명에서 2명을 줄이는 것으로 수정 통과됐습니다.

이날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는 박미경 의원(비례·바른미래당)과 김준열 의원(구미5·더불어민주당), 김명호 의원(안동2·자유한국당)이 나섰습니다.

박미경 의원은 최근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아동 사망사고와 관련해 보육교사의 처우와 보육환경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김준열 의원은 권영진 대구시장이 추진하고 있는 대구취수원의 구미 이전 논의 중단을 촉구하고 경북도와 대구시, 구미시 간의 사전협의를 통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명호 의원은 지방의 창의적 발전을 옥죄어온 ‘지방자치법’ 개정과 국회에 계류 중인 ‘지방의회법’을 조속히 심의·제정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는 이날 폭염피해 관련 집행부의 긴급 보고를 받고 폭염 피해 상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분야별 대응책을 모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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