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보름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동해안 수온이 상승하고 있어 경북 포항시는 적조와 고수온 피해 예방에 나섰습니다.

포항시에 따르면 현재 포항 북구의 수온은 25도, 남구는 22~23도 정도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24일 경남과 전남해역에 고수온과 적조 주의보가 동시에 발령된 바 있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지난해 포항에서는 고수온으로 양식 어류가 집단 폐사한 바 있습니다.

현재 포항지역은 62개 양식장에서 강도다리 등 만2천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습니다.

포항시는 적조가 소멸될 때까지 헬기를 동원해 주1회씩 항공예찰을 실시하고 어업지도선과 적조 명예 예찰선, 해상에서 조업하고 있는 어선을 동원해 해상예찰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한 양식어가에 판매 가능한 어류 조기출하, 적조∙고수온 단계별 관리 등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당부하고 있습니다.

한편 올해 포항지역 양식장 중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한 어가는 44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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