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최정우 회장을 제9대 포스코 회장으로 정식 선임하는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포스코는 오늘 오전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최 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참석주식 수 기준으로는 찬성률이 96.7%, 총발행주식 수 기준으로는 찬성률이 70.8%로 집계됐습니다.

포스코는 주총 이후 곧바로 이사회를 비공개로 열어, 최 회장에게 대표이사 회장직을 정식으로 부여할 예정입니다.

이사회 절차까지 완료되면 최 회장은 앞서 자신과 회장직을 놓고 경쟁했던 장인화·오인환 대표이사와 함께 3인 대표이사 체제를 갖추게 됩니다.

최 회장은 이사회 직후 포스코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한 뒤, 오후에 포항으로 내려가 비공개 사내행사로 취임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최 회장은 포스코 역사상 처음으로 비엔지니어 출신임에도 내부에서 회장으로 발탁된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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