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600억 원이 넘는 규모의 매출이 예상되는 김포국제공항 면세점 사업자 후보가 롯데와 신라면세점 두 곳으로 압축됐습니다.

한국공항공사는 오늘 김포국제공항 주류·담배 구역 면세점 사업자 입찰에 참가한 롯데·신라·신세계·두산 등 총 4개 면세 업체 평가 결과, 이같이 선정했습니다.

롯데는 김포공항에서 이미 화장품·향수 면세사업장을 운영하는 사업자라는 점, 인천공항 제1·2 터미널에서 주류·담배 사업을 하고 있어 구매력이 크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힙니다.

신라는 인천·홍콩 첵랍콕·싱가포르 창이 등 아시아 3대 국제공항에서 면세점을 동시에 운영하는 유일한 사업자라는 전문성과 사업권 반납 이력이 없다는 점이 강점으로 평가됩니다.

한국공항공사가 복수 사업자를 관세청에 통보하면 관세청은 다음 달 중으로 특허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낙찰 사업자를 선정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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