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동구 신청동에 개점 예정인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 조감도. 현대백화점 제공

현대백화점그룹이 대구에 도심형 아울렛을 선보입니다.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이 아닌 지방 광역상권으로는 첫 번째 아울렛 출점입니다.

이를 위해 현대백화점은 ㈜대백아울렛과 대백아울렛 동대구점(지하 6층~지상 8층, 총 14개층)을 10년 간 일괄 임차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내부 인테리어 공사와 전산(IT)시스템 교체 등의 운영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9월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으로 새단장해 개점합니다.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의 콘셉트는 ‘도심 속 세련되고 편안한 아울렛’으로 정하고, 오는 8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스포츠, 여성·남성패션, F&B 등의 MD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또 대구 중심에 있는 럭셔리백화점 콘셉트의 현대백화점 대구점과 시너지도 극대화해 대구경북상권 내 현대백화점의 위상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입니다.

현대백화점은 2011년 8월, 영업면적 5만6천100㎡ 규모의 대구점을 오픈한 바 있습니다.

현재 현대백화점은 서울 등 수도권에만 5개 아울렛(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송도점,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가산점,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을 운영 중인데, 이번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 출점으로 사업 영역이 지방상권으로 확대되게 됐습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이번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 출점은 아울렛 출점 전략이 기존 수도권 중심에서 지방 광역상권으로 넓혀졌다는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수도권은 물론, 광역시 등 지방 대도시를 중심으로 한 아울렛 출점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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