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문재인 정부 2기를 맞아 '자영업 비서관'을 신설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대통령 비서실은 국정과제를 더욱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조직 진단을 했고, 이에 따른 문재인 정부 2기 개편안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현재의 3실장 12수석 48비서관 체제에 '자영업 비서관직'을 1개 추가해 49비서관 체제가 됐다"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경쟁력 제고 차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기존 교육문화비서관을 교육과 문화분야로, 홍보기획비서관을 기존 홍보기획과 국정홍보로, 연설비서관을 연설과 연설기획 분야 비서관으로 3개 비서관직을 6개로 나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3가지 비서관직은 통합된다면서 정무기획과 정무,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사이버안보와 정보융합 비서관직은 각각 한개 비서관직으로 합쳐진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밖에도 뉴미디어비서관실을 디지털소통센터로 바꾸는 등 비서관실 네 곳에 대해 명칭을 변경하고 외교정책비서관실 산하에 재외동포담당관을 신설하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