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적십자사는 오늘 판문점에서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위한 회보서를 교환했습니다.

통일부는 "오늘 오전 11시 남북은 이산가족 상봉행사 관련 생사확인 의뢰결과 회보서를 상호 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지난 7월 3일 교환한 생사확인 의뢰서, 우리 측 생사확인 의뢰자 250명, 북측 생사확인 의뢰자 200명에 대한 확인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남북은 회보서를 토대로 8월 4일 이산가족 상봉자 최종 명단을 확정.교환할 예정입니다.

이어 8월 15일 금강산에 선발대를 파견하고 8월 20일부터 26일까지 금강산 지역에서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남북은 지난달 22일 적십자회담을 열고 각각 100명씩의 이산가족이 상봉하는 행사를 8월 20일부터 26일까지 금강산에서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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