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익범 특검팀은 '드루킹' 김동원 씨가 과거 트위터를 통해 정의당 심상정, 김종대 의원을 협박한 내용도 수사대상에 포함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상융 특검보는 오늘 기자브리핑을 통해 고 노회찬 의원에게 제기됐던 정치자금 수수 의혹과 관련, 경위와 목적, 의도를 조사하기 위해 관련자들을 상대로 조사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특검보는 다만, 지금 상중에 있는 만큼 정의당 관계자들에게 확인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고민하고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특검팀은 ‘드루킹'이 지난 3월 체포되기 직전 댓글조작 활동과 관련한 모든 기록을 저장해놓은 USB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USB에는 드루킹 일당이 댓글조작을 한 내역과 함께 드루킹과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보안메신저 '시그널'로 나눈 대화 내용 전문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