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이 라오스에서 시공 중인 대형 수력발전댐의 보조댐이 붕괴해 다수가 숨지고 수백 명이 실종됐습니다.

라오스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어제 밤 라오스 남동부 지역에 있는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댐의 보조댐이 무너지며 50억 세제곱미터에 물이 여섯 개 마을로 흘러 들어가, 약 6천600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재난당국은 군인과 경찰, 소방대원 등 가용한 인력을 총동원해 구조 및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 프로젝트는 SK건설이 2012년 한국서부발전과 현지기업, 태국 전력회사와 합작법인을 구성해 수주했으며 2013년 2월 착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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