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지대 구상나무 숲 보전복원 기술 개발' 등 살펴

산림청은 오늘 정부 대전청사에서 국립산림과학원, 백두대간 수목원 등 유관기관등이 참석한 가운데 '멸종위기 고산지역 침엽수종 보전과 복원 대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회의는 고산 침엽수종의 집단고사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16년 수립한 '보전 및 복원대책'의 과제별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 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참석자들은 세부과제로 '고산지대 구상나무 숲 보전과 복원, 유전다양성 유지관리 기술 개발'이나 '임업·산림분야 기후변화 영향·취약성 평가연구' 등 4개 과제의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와함께 산림청은 지난해 강원 동북부 고산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된 '멸종위기 고산지역 침엽수종 실태조사의 중간보고회'도 갖고, 조사완료에 따른 향후 모니터링 계획과 올해 한라산과 지리산 등지에서의 조사계획, 복원 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종건 산림보호국장은 "고산지역 침엽수종의 보전과 복원을 위해 전국단위 실태조사를 마무리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효율적인 보전·복원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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