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판문점선언 이행 조치의 하나로 비무장지대 감시초소 의 병력과 장비를 시범적으로 철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오늘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현안보고를 하면서 이같이 밝히고 비무장지대 감시초소를 시범 철수한 뒤 역사유적과 생태조사 등과 연계해 전면 철수 방안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판문점 선언, 북미 센토사 합의 동시 이행을 위해 비무장지대에서의 남·북·미 공동 유해발굴을 추진하고, 필요하다면 북한지역 내 북미 유해발굴에 남측 참여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국방부는 잠정 연기한 한미연합훈련 문제와 관련해서는 북한 비핵화 진전과 각 부대 전투준비 태세를 고려해 한미간에 긴밀하게 협의할 것이라면서 내년 키리졸브와 프리덤가디언 연습의 조정은 결정된 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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