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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개발연대에 정부주도의 발전모뎉로 선진국 따라잡기에 매진해 세계가 놀랄만한 경제적 번영을 이룬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중국을 비롯한 후발주자들이 무섭게 추격해 오는 현실 속에서 진정한 선진국이 될 수 있는 새로운 발전모델을 찾아내야 할 절체절명의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사회적 이슈의 불교적 해법을 모색하는 BBS화쟁토론이 이 문제를 짚어 봤습니다.

김봉래 기자입니다.

 

이각범 대한불교진흥원 이사장이 진행한 BBS TV 화쟁토론에서 패널들은 오랫동안 의존해 온 정부주도의 국가발전모델을 탈피하고 4차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는 새로운 모델을 시급히 찾아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홍규 카이스트 기술경영학부 명예교수와 노부호 서강대 경영학과 명예교수는 정부가 민간의 창의성을 살리는 협력적인 모델이 한 차원 높은 민주적인 국가발전모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인서트1) 이홍규/ 카이스트 기술경영학부 명예교수
“권위주의적 발전모델에서 민주적 발전모델로, 선진국을 모방하는 모방적 발전모델에서 독립적인 혁신적 모델로, 승자 중심의 배타적 발전모델에서 포용적인 발전모델로 변화해야 한다.”

(인서트2) 노부호/ 서강대 명예교수
“시장경제로 가되 그래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고용을 창출하면서 동시에 저우가 국민의 어떤 국민성, 심성을 좋게 하는, 순화함으로써 정부도 현명한 정부가 되어야 될 것 같아요”

새 국가발전 모델의 화두는 민주화와 경제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어떻게 모두 잡을 수 있는가 하는 것.

이홍규 교수는 과학기술 역량을 높일 것과 소통과 협력을 강화할 것, 그리고 규제혁파를 이뤄낼 것을 강조하고 성공률이 높은 연구만 지원하는 R&D 정책의 근본적인 개선을 주문했습니다.

(인서트3) 이홍규/카이스트 기술경영학부 명예교수
“R&D성공률이 거의 99%이상입니다. 성공가능성이 아주 확실한 데만 지원해 주고 있는 거죠”  

노부호 교수는 미국, 중국 등에 치중된 교류를 유럽과 인도, 아프리카 등으로 확대하고 특히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비전과 가치가 제시돼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인서트4) 노부호/ 서강대 경영학과 명예교수
“이 나라가 잘 되려면 국민적인 어떤 시각이나 가치관을 가져야 되느냐 이런 것에서 출발해서 좀 콘센서스(합의)를 가져야지 민주주의를 하면서 경제발전도 잘 이뤄질 수 있지 않겠나.”

진행자인 이각범 이사장은 이제는 ‘히든 챔피언’이 많은 독일식 발전 모델을 고려해 볼 때가 됐다며, 그렇게 함으로써 경쟁이 중요한 시장과 사회적 연대가 중요한 공동체가 같이 발전할 수 있는 제3의 길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말로 토론을 마무리했습니다.

BBS NEWS 김봉래입니다.

영상편집: 장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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