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피해 예방 총력 대응

강원도 전역에 폭염 경보가 발효되는 등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이 춘천의 한 건널목 그늘막 쉼터에서 햇볕을 피하고 있다.

강원도는 2007년 폭염 특보 시행 이후 처음으로 도 전역에 폭염 경보가 발효되고, 삼척 신기면 낮 최고 기온이 38.7℃까지 오르는 등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따른 피해 예방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강원도에 따르면 7월 22일 현재 강원도내 누적 온열 질환자는 열사병 25명, 탈진 30명 등 모두 62명에 달하고, 가축도 돼지와 닭 등 2만 여 마리가 폐사하는 등 폭염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폭염 대비 상황관리와 피해 방지 체계를 구축해 온열 질환 감시 체계 운영, 취약 계층 돌봄 강화, 농작물과 가축 피해 예방 활동, 폭염 대비 건설 근로자 건강 관리 대책 등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독거 노인과 거동 불편자 등 취약 계층 3만 여 명에 대해서는 건강보건 전문인력, 노인 돌보미 등의 재난 도우미 5천 2백 여 명을 운영해 돌봄 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폭염에 따른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폭염대비 국민 행동 요령 홍보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강원도는 "건설현장 등 실외 작업 현장에서는 '물, 그늘, 휴식' 의 폭염 안전 수칙을 항상 준수하고 오후 2시~5시까지인 취약시간 '무더위 휴식시간제'를 적극 시행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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