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2일) 밤사이 부산지역이 27.5도까지 올라 열대야 관측 이후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공식관측소 기준 어제 오후 6시부터 오늘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7.5도를 기록해 엿새째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지역별 최저기온은 남구 29도, 수영구 28.6도, 사상구 27.6도 등 대부분 지역에서 25도를 웃돌았습니다.

기상청은 어제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 높게 오른 가운데 태풍 '암필'에 의해 고온다습한 수증기가 유입되고 밤사이 구름대까지 들어와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부산지역은 당분간 평년보다 4~7도 정도 기온이 높겠으며, 비 소식도 없어 7월 말까지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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